3/18 동결배아
(생리3일차)
나의 이야기를 간단히 해보자면, 나는 비행을 하는 사람이다.
남편과는 떨어져 지내고 있어 임신 시도가 쉽지않았다.
올해들어 나이가 어느덧 40대...
시험관 시술이 시급하였다!!
휴가를 내고 남편이 있는 지방에서 시험관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휴가 기간동안 시술을 성공하지 못하였고,,
나는 다시 본업 복귀를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메이저 병원을 알아보고 집에서 가까운 일산마리아로 병원을 옮기게 되었다.
일산 마리아에서 바로 시술을 시작하고 난자채취부터 신선이식까지 속전속결로 이루어졌다.
남은 수정된 녀석들을 모두 동결시켰고 그 결과 5일배양 2개가 남았다!!
신선이식 후 많은 기대를 안고 피검을 했지만,
착상하지 못한 피검 수치.. 슬펐다.
병원에서는 이번 생리 말고 다음 생리 3일째 오라고 했다.
병원에서 오라는 시간이 다가왔다.
조금 쉬었다가 시작을 해볼까 바로 해볼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병원에 가서 담당의 원장님과 상의해보기로 결정하고 병원으로 바로갔다.
원장님과 상담한 결과 바로 동결이식을 하기로 했다.
항상 최상급 5일배양으로 수정되는 나의 배아들이기에 착상 확률도 높아야 되는데
피검사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못하는 이유를 묻자 PGT검사를 추천해주셨다.
나는 바로 동결배아 2개를 PGT 검사를 하기로 결정하고, 4월1일로 초음파 일정을 잡았다.
프로기노바를 처방받고 집으로 왔다!!
비행하면서 약만 잘 챙겨먹으면 되니 자신감 뿜뿜!!
해보즈아아아악!! 가보즈아아아악!!!
이번에 느낌이 아주 좋다!!
아가야 엄마아빠가 기다리고 있어!!
건강하게 엄마아빠에게 와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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